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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병원] OOO님 단주 6주년 기념 단주파티
작성자 : 진병원/W진병원(jinhospital@naver.com) 작성일 : 2019-07-01 조회수 : 2663

 

[진병원/알콜중독치료] OOO님 단주 6주년 기념 단주파티

 

안녕하세요. 보건복지부 지정 알코올 전문병원, 진병원입니다.

저희 진병원이 개원을 하신지 10년이 지난 기간동안 본원에서 꾸준히 알콜중독치료를 받으신 OOO님께서 지난주 금요일 단주 6주년을

맞이하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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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님께서는 한번의 넘어짐을 이겨내고 다시 단주에 도전하셨기에, 이번 단주파티는 더욱 뜻깊은 자리였습니다.

저희 진병원 치료진 분들도 한자리에 모여서 OOO님의 단주 6주년 파티를 축하해 드리고, 작은 선물을 전달해드렸습니다.

이번 자리에는 OOO님의 단주 6주년을 축하하기 위해서 병동에서 많은 환우분들과 단주모임 회원분들께서 참석하여 자리를 빛내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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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OO님께서는 이번 단주파티를 진행하면서 소감문을 발표해주셨습니다.

- 감사의 글

기적이다. 살아 있다는 사실이...

진즉 죽어 썩어 문드러졌을 몸뚱아리가 살아서 감사의 글을 쓰고 있다.

10살 전부터 술을 배워 취한 혼수상태의 나날들.

돌이켜보면 한숨과 후회만 나올뿐 모든것이 엉망진창이었다.

학교나 직장에서도 사고뭉치로 낙인 찍히고 비틀거리며 살아왔다.

가끔 술을 끊어야 한다는 생각도 했지만 그것이 쉬운일인가? 수없이 많은 상태에 이르렀던 것이다.

오래전에.. 지푸라기라도 잡으려는 심정으로 수소문하여 2007년 10월 최초의 입원과 실패, 2008년의 두번째, 그리고 20112년의 세번째.

어머님은 그때의 충격으로 앞을 보시지 못하게 되었다.

약 2년간 어머님 곁을 지키면서 앞으로는 사람다운 삶을 살겠다고 수없이 다짐을 하였건만 2015년 5월 실비나리던 새벽에 꽃잎되어

하늘로 가셨다. 살면서 범한 잘못과 실수! 어찌 불효에 비하리오? 어머님!

한평생 희생과 눈물로 사신 어머님!

2007년 12월 회진시간에 들려주신 양원장님의 날카로운 촌철살인의 한마디 '자신을 성찰하세요.'.

한 순간 잊고 있었던 말이 생각나 커다란 울림을 받았다.

무더운 여름 입에 문 차가운 얼음 한조각 처럼! 잊고 있었던 나를 돌이켜 볼 좋은 계기가 되었는데...

실천에 이르지 못하고 허공에 흩어졌다.

정성껏 치료해주신 치료진과 병원담당자 이 분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해드리고 싶다.

함께 할 수 없지만 4년전 어머님 하늘나라 여행 떠나시고 너무 힘들어 자살 문턱까지 갔을때 두손 내밀어 일으켜 주신

이쁜! 토쉴이! 박선생님!에게 더 깊은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단주 하며 생활하는 나날이 날로 새롭고 또 새롭습니다.

나는 누구이고 어디에서 와서 어디로 가는가?

부끄럽고 추한 인생을 살아왔다. 덤으로 사는 인생 무엇이 겁나고 두려우랴!

그러나 술의 무서움을 알기에 혹 다시 술을마셔 비참하게 인생을 마감할까 두렵다.

조심스럽게 살아갈 것이고 술에대한 두려움 항시 잊지 않겠다.

내일은 내일의 바람이 분다.

2019.0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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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주파티에 참여하신 분들이 감사의 글을 잃고 다시한번 생각을 하게 되는 계기가 되었다며 좋은 날, 좋은 말씀을 전해주셔서

감사하다는 환호의 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앞으로 이어질 OOO님의 단주 7주년, 8주년, 20주년 파티를 저희 진병원에서 함께 하기를 기대하며 항상 진병원이 든든한 조력자가 되어 드리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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